더 리더 & 번 애프터 리딩

어제는 더 리더, 오늘은 번 애프터 리딩을 봤다.
더 리더는 케이트 윈슬렛이 아니었으면 안 봤을 영화지만 두시간 넘는 시간이 지겹지는 전혀 않았고 뻔하지만 나름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다. 근데 케이트 윈슬렛은 여기서도 물론 십대 소년이 반한 게 이해가 갈 정도로 아름답긴 하지만 역시 좀 더 본래의 천재소녀 같고 예민하고 정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에 나올 때가 진짜인 것 같다. 메릴 스트립이 되어 가는 케이트 윈슬렛이라는 20자평을 봤었는데, 여기선 정말 케이트 윈슬렛이 아니라 메릴 스트립 같았다. 메릴 스트립 같은 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모습은 따로 있으니깐..
번 애프터 리딩은 코엔형제 영화라 기다렸던 것도 있지만 사실 브래트 피트의 멀쩡하지 않은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ㅋㅋ 흐르는 강물처럼 빼고는 초기에 봤던 영화들이 다 멀쩡하지 않은 역들이었고 그게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서 그런지 난 브래드 피트가 멀쩡하게 나오면 아직도 왠지 어색한데 여기선 진짜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았다. 그러고 보니 얼굴마저 어려 보였다는. 벤자민에 이어 이것도 CG처리였나 설마 ㅋ 사실 영화 자체는 굳이 극장에서 볼 필요는 없을, 그냥 비디오로 보면 재밌게 볼 만한 영화였는데 난 코엔형제가 영화를 계속 만들었으면 좋겠으니까, 그리고 영화는 만들었는데 우리나라에 수입이 안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극장에서 볼 생각이다.
그나저나 필름2.0에 이어 프리미어도 폐간 ㅠㅠ 앞으론 씨네21 다 보고 나면 전철에서 뭘 보지.. 가 문제가 아니라 암튼 좀 씁쓸하다.

(추가)
참 근데 더 리더는 독일 사람들 나오는 독일 얘기를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영어 대사로 연기하는 걸 막상 보니 좀 그렇긴 했다. 만약 한국 얘긴데 같은 인종이라는 이유로 중국이나 일본 배우들이 본인들 나라 말로 연기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말 특유의 억양이나 발음이라고 생각되는 말투를 흉내 내려 애쓰며 찍었다면 어떨까 생각하니 좀 ㅋ 독일 사람들은 과연 이 영화를 볼까?


덧글

  • rebl 2009/03/31 00:43 # 답글

    프리미어 폐간 헋 ㅜㅜㅜㅜㅜㅜㅜㅜ 아니 필름은 이미 그전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서점에 통 안 간 지 몇 달이 돼서 몰랐는데 그렇군요ㅜㅜㅜ 위태위태하다는 소리는 작년까지도 듣고 있었는데 엉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는 제 엽서도 계속 뽑아줘서 더 좋아했는데<- 프리미어ㅠㅜㅜㅜㅜ 엉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앙대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편식 2009/03/31 00:54 #

    옙 프리미어는 폐간됐구요 ㅠㅠ 온라인으로는 이어간다는 것 같은데 암튼 지면은 사라졌습니다 ㅠㅠㅠ 필름2.0은 공식적으로 폐간은 아니고 어떻게든 폐간은 안하려고 노력중이라는데 작년 12월인가 이후로 지금까지 개점휴업 상태구요 ㅠㅠ 앞으로 정배우님 영화 나와도 커다란 지면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기회도 거의 없게 생겼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편식 2009/03/31 00:55 #

    아니 게다가 ㄹㅂ님 엽서도 뽑아준 고마운 프리미어였던 겁니까 이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아쉬워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rebl 2009/03/31 01:00 #

    엉엉 /히끅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네ㅜ 그랬고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근데 처음 한두번은 선물 잘 왔는데 나중에는 안 오는 일이 반복돼서 그냥 안 받고 말았다능요[] 그런 일이 있었고요 아무튼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필름은 개점휴업이라니 엉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프리미어도 계간지로 바뀌고 엔터지로의 개편도 열심히 하시고 그러더니 이게 웬일이고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편식 2009/03/31 01:07 #

    그러셨군요 ㅠㅠㅠㅠㅠ 그런 일까지 있으셨으면 더더욱 애정이 많으셨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 필름2.0은 본인들이 공식적으로 폐간은 아니라고 하니까 아직 기대는 하고 있긴 한데 안 나온 지가 너무 오래돼 가구요 ㅠㅠㅠㅠㅠ 아휴 뭐 이리 다 없어지는 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rebl 2009/03/31 01:12 #

    프리미어 계간지 뭔가 단어가 틀린 거 같은데 격주간지라고 쓰려 했던 것이고요ㅜㅜㅋㅋㅋㅋㅋ 제 취향이었는데 말이지요ㅜㅜㅜㅜ 필름은 이 시기 잘 이겨내서 꼭 다시 볼 수 있엇음 좋겠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편식 2009/03/31 01:47 #

    앗 저는 또 전혀 이상한 줄 모르고 읽고 있었구요 ㅋㅋ 그나저나 프리미어 많이 아쉬워요 ㅠㅠㅠㅠㅠㅠ 그러게요 필름2.0이라도 어떻게 꼭 좀 살아남길 ㅠㅠㅠㅠㅠ
  • 2009/03/31 01: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편식 2009/03/31 01:04 #

    ㅋㅋ 그렇잖아도 저도 퍼뜩 그 생각이 나서 들어가 봤는데 대본은 파일이라 클릭이 안되게 되어 있더라구요 ㄲㄲ 앗 그런데 대본이 아닌 것들은 어쩌면 파일이 아닌 게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ㄲㄲㄲㄲㄲ
    우리 일 너무 열심히 하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03/31 01:0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편식 2009/03/31 01:09 #

    그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체크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ㄱㅌ 대본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기사에서 내용 보고는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었는데 막상 대본이 올라와 있는 걸 보고 나니 왜 이리 보고 싶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rebl 2009/03/31 01:13 #

    전 기사에서 영화 내용도 잘 안 보려고 눈을 스쳐가며[] 보고 말았고요 ㅋㅋㅋ 그치만 대본님이 온라인에 데뷔하신 걸 보면 당연히 마음이 가게 되지욖ㄲㄲㄲㄲㄲㄲ 영어공부 하고싶고욖ㄲㄲㄲㄲㄲㄲㄲ
  • 편식 2009/03/31 01:49 #

    그렇겠죠 보이는데 보고 싶어지는 게 당연한 거겠죠?? ㅋㅋㅋ 저두 영어 공부 하고 싶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봐야겠습니다 ㅋㅋㅋ
  • 2009/03/31 01:1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편식 2009/03/31 01:51 #

    우왓 그런 데도 있습니까 ㄲㄲ 그건 또 어떻게 찾으셨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뽑힐지 좋은 분 뽑히시길 기대하구요 ㅋㅋ
  • 하리 2009/03/31 17:19 # 답글

    개인적으로 브래드피트가 한번 작심하고 덤앤더머급으로 망가져준다면 그것만큼 웃긴것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런거 나올일은 없겠죠
  • 편식 2009/03/31 20:56 #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번 애프터 리딩에서도 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보여줄 만큼 보여준 것 같구요 ㅋㅋㅋ 랩으로 얘기하는 장면 생각나서 지금도 웃음이 ㅋㅋㅋㅋㅋ
  • 분홍복면 2009/04/01 20:29 # 삭제 답글

    편식님~ 오랫만에 리플 남겨요. 저도 더 리더 볼 예정인데 나중에 감상 남길께요~ 요즘 좀 바빠져서 영화보러 나갈짬이 거의 없긴 하지만 이 영환 보구싶더라구요. 독일에서 유학하신 아는 분이 "그때 그 독일의 분위기"가 잘살아있다고 하셔서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편식님 덕에 케이트 윈슬렛에 관심가기도 하구요. 아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결국 못봤는데 끝났겠죠? 나중에 딥디로라도 꼭 보려구요.

    근데 덧에 쓰신 거요, 독일 이야긴데 영어로 나온다는거 저도 어떤 느낌인지 왠지 공감가요. 전에 모던보이에서 한국어 나오던 생각도 나고 김지운 감독님이 이런 디테일 잘 챙기는거 좋다는 이야기 했던 생각도 나네요. 개인적으로 독일어의 억양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물론 알아듣진 못하지만 딱딱하단 선입견과는 달리 목소리 좋은 사람이 하는 독일어를 들으면 뭔가 쿨한 느낌이랄까 좋더라구요.
  • 편식 2009/04/02 00:34 #

    분홍복면님 오랜만이에요 너무 반가워요~~ ^^ 저도 저지만 분홍복면님께서도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봐요.. 보고 싶은 영화 볼 시간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그죠? ㅠㅠ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아트하우스 모모 단관 상영에 들어간 후에도 한동안 꽤 오래 했던 것 같긴 한데 지금까지 하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근데 어차피 모모가 개봉 영화 위주로 하는 데는 아니니까 어쩌면 아직까지도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영화 자체는 레볼루셔너리 로드가 훨씬 더 좋았거든요. 나중에 dvd로라도 꼭 보세요~
    더 리더는 영어로 독일어 흉내 내며 대사하는 게 좀 어색하게 느껴진 게 문제였긴 했지만 영화 자체는 무난했던 것 같아요. 디 아워스는 못 봤지만 빌리 엘리엇 만든 감독이니까 영화 재미없게 만드는 분은 아닌 것 같구요 ^^
    저두 독일어 억양 좋아요. 그래서 그와 닮은 영국식 영어도 좋구요. 좀 딴 얘긴데 전 약간 외국어 페티쉬 비슷한 게 있는지 어떤 나라 말이든 그 나라 말을 굉장히 듣기 좋게 말하는 사람의 발음이랑 억양을 듣고 있으면 무슨 말인지 몰라도 그냥 소리를 듣는 것 자체가 너무 좋더라구요 ^^;;
  • 분홍복면 2009/04/07 22:20 # 삭제 답글

    더 리더 저도 봤어요~레볼루셔너리를 보고 싶었지만 어찌어찌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됐는데요.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아직 하더라구요. 근데 저녁 여섯시 십오분에만..T T)
    메릴 스트립 같은 케이트 윈슬렛 이란 말씀이 너무 잘 이해가더라는... 물론 연기는 잘했지만 왠지 오스카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랄까 그런 느낌이었어요. 영화 자체도 좀 그런 느낌이었구요. 그래도 저는 좋았어요. 뭔가 많이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서 따로 포스팅 하고 싶더라구요.

    독일 사람이 이 영화 봤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라는 편식님 말씀도 너무 잘 이해가 갔어요. 물론 영화란게 보편성이 있는거겠지만 어떤 이야기는 정말 그 나라 사람이 아니면 '정말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 같은데 이 영화가 그런거 같아요. 더구나 주연 남자배우는 독일사람이던데 자기 나라 이야기를 자기 나라 말 놔두고 영어로 촬영하다니..,

    근데 저도 외국어 페티시 있는데 공통점이 또 있네요~!!! 저 못알아들는 외국어 듣는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더구나 목소리 좋은 내이티브가 하는 외국어요. 오오
  • 편식 2009/04/08 01:57 #

    우와 레볼루셔너리 로드 아직 하긴 하는군요. 그래두 뭐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종류의 영화는 아니니까요.. 아쉽지만 나중에 꼭 보시구요 ㅠㅠ
    오스카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라는 말씀이 정말 딱이네요. 하긴 영화 자체도 오스카가 딱 선호할 만한 영화이기도 했지만요. 그리구 정말 남자 배우는 독일사람이기까지 한데 굳이 영어로 영화를 만들어야 했는지.. 아무래도 이건 좀 납득이 안 가구요.
    그래도 많이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는 말씀에도 공감해요. 전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좀 많이 단순한 편이라 어쨌거나 '무지도 죄다'라는 결론을 낼 수밖에 없겠지만 이 말 한마디로 압축하기에는 생각할 거리가 꽤 많았던 영화였던 것 같애요. 분홍복면님 만약 포스팅 하신다면 오랜만의 영화 리뷰 엄청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근데 역시 분홍복면님께서도 외국어 페티쉬 있으셨군요 ㅋㅋㅋㅋㅋ 사실 정배우 목소리 같이 얘기할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ㅋㅋㅋ 그러고 보면 제가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서 우리나라 말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들어도 정배우 목소리는 정말 듣기 좋았을 것 같아요. 아휴 외국어라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더 ㅎㅇ지수가 높아지는.. 저 진짜 변태인가 봐요 ㄲㄲㄲ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Can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