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qBAcSdMzPzk
김C 라디오가 끝나고 미처 배철수로 돌리지 못하고 있는 새에 흘러나온 길 위에서.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같은 마음일 수밖에 없는 건
나뿐인 걸까 아니면 다들 그럴까 가끔은 궁금해진다.
노래를 듣고 있자니 제목 탓이기도 하지만 기형도의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도 생각나고.
Y시스터님이 어떤 시를 생각하면 함께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는데 이 시를 생각하면 내가 생각난다고 해서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몰라도 기형도라니, 무조건 무한영광이었던 시.
날씨 때문인지 이래저래 감상적이 되는 저녁이다.
그래도 곧 봄이 오고 거리에는 다시 벚꽃엔딩이 울려퍼지겠지.
절대 감상적이 될 수 없는 무미건조한 배철수 라디오나 들으면서 깨야겠다.
길 위에서
차가와지는 겨울바람 사이로 난 거리에 서 있었네
크고 작은 길들이 만나는 곳 나의 길도 있으리라 여겼지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가다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었지
무엇을 해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알수는 없었지만 그것이 나의 첫 깨어남이었지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 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진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 주오
*
끝없이 뻗은 길의 저편을 보면 나를 감싸는 건 두려움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멀어 언제나 누군가를 찾고 있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성공과 실패로 나누고
삶의 끝 순간까지 숨가쁘게 사는 그런 삶은 싫어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 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진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 곁에,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 주오
김C 라디오가 끝나고 미처 배철수로 돌리지 못하고 있는 새에 흘러나온 길 위에서.
이 노래를 처음 들었던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같은 마음일 수밖에 없는 건
나뿐인 걸까 아니면 다들 그럴까 가끔은 궁금해진다.
노래를 듣고 있자니 제목 탓이기도 하지만 기형도의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도 생각나고.
Y시스터님이 어떤 시를 생각하면 함께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는데 이 시를 생각하면 내가 생각난다고 해서
그게 어떤 느낌인지는 몰라도 기형도라니, 무조건 무한영광이었던 시.
날씨 때문인지 이래저래 감상적이 되는 저녁이다.
그래도 곧 봄이 오고 거리에는 다시 벚꽃엔딩이 울려퍼지겠지.
절대 감상적이 될 수 없는 무미건조한 배철수 라디오나 들으면서 깨야겠다.
길 위에서
차가와지는 겨울바람 사이로 난 거리에 서 있었네
크고 작은 길들이 만나는 곳 나의 길도 있으리라 여겼지
생각에 잠겨 한참을 걸어가다 나의 눈에 비친 세상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었지
무엇을 해야 하나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
알수는 없었지만 그것이 나의 첫 깨어남이었지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 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진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 주오
*
끝없이 뻗은 길의 저편을 보면 나를 감싸는 건 두려움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멀어 언제나 누군가를 찾고 있지
세상의 모든 것을 성공과 실패로 나누고
삶의 끝 순간까지 숨가쁘게 사는 그런 삶은 싫어
난 후회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훗날까지도
난 변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 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진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 곁에, 언제나 내 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 주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