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궁금하긴 했지만 사실 그리 큰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현실적이라서 좋았다.
마이클 파스빈더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탈을 쓰고 있어도 포스가 대단하다.
노래하는 목소리도 약간 프란츠 퍼디난트 보컬 생각이 나고.
영화에서 아일랜드가 한동안 나오는데 아일랜드의 연두빛 풀들은 정말.. 아무래도 꼭 다시 가야겠다.

L양과 오랜만에 씨네큐브에서 영화 보고 경복궁역까지 걸어가 체부동 잔치집이 있는 시장 골목을 구경하고
경복궁을 지나 삼청동 가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 먹고 나왔는데 너무 추워서 옷가게 들어가 스웨터를 사 입고.
추워서 가격 싼 걸로 아무거나 사서 입었는데 L양도 맘에 든다고 똑같은 걸로 구입. 언제 같이 입고 만나야겠다. 
그동안 못 봤었는데 몇년 전 사라졌던 커피팩토리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다시 문을 열었었고
자주 갔던 투고 커피집이 그새 문을 닫고 크라제 버거가 들어서려고 준비중이었다. 그 좋은 자리에 크라제 버거라니..
동네 폴바셋에 이어 좋아했던 커피집이 연이어 두군데나 없어졌다 흑.

덧글

  • 겨울 2014/10/04 23:12 # 답글

    저도 그저 탈 쓴 사람이 나온다는 게 흥미로워서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판타지가 없어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어요. 시종일관 유쾌할 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좋은 영화였어요 :)
  • 편식 2014/10/05 00:28 #


    넵 저두 생각했던 것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뜻밖이었어요. 사실 그래서 더 공감되고 좋았던 것 같아요^^
    근데 겨울님 이글루 구경 가 보니 렛츠락페도 가셨었고 짙은 공연도 보셨네요! 렛츠락 언니네이발관-짙은 공연이 정말 보고 싶었었는데.. 부럽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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