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씨네21 보다가 살아남기 위해 온갖 과학적 지식이 동원되는 과학상자같은 영화라는 말에 궁금해지기도 했고
과연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긍정의 힘을 배워 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관람.
생각했던 것만큼 엄청나게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과학상자는 아니었지만 생활형 SF가 맘에 들었고
긍정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화성에 중력이 있어서 다행이었고
밤이 없고 낮만 있다면 살고 싶지까지는 않더라도 살기 싫지까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난 감자만 먹고도 살 수 있을 만큼 감자를 꽤 좋아하니 다행이라는 생각과
하지만 역시 어둠은 견디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마지막 도킹 장면에서는 성공할 것을 알면서도 손에 땀을 쥐고 보았고 순간적으로 엄청나게 감동했다.
전세계(구체적으로는 미국, 영국, 중국)가 실시간 중계를 들으면서 환호하는 것만 좀 뺐으면;;
어쨌거나 142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소소하게 재미있게 봄.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

Can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