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스물넷의 나이었다고는 하지만 제임스 딘에 비해 데인 드한은 너무나 밤톨같은 얼굴이라서
자유로운 영혼이라기에는 자꾸만 그냥 귀여운 애송이처럼 보이는 것을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러나 결국 보고 나서 남는 것은 엔딩크레딧의 진짜 사진들 속의 제임스 딘의 얼굴이고
그래서 영화 보는 도중에는 깊은 공감까지는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보고 나면 좀 슬퍼진다.

사실 영화 보는 동안은 데인 드한에게 감정이입이 안되니 자연스럽게 로버트 패틴슨에 더 집중하며 보게 되었다.
덕분에 멋진 사진들이 남았다고는 하지만 초조함이란 인간을 얼마나 안스럽게 만드는가 생각하면서.
 

영화에서와는 반대로 실제로는 데니스 스톡이 더 애송이같은 얼굴.


덧글

  • 은사자 2015/10/20 13:40 # 답글

    저도 데니드한... 보는 동안 좀 거슬렸는데, 생각해보니 어느 누가 감히 제임스 딘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뭔가 보는 내내 쓸쓸했던 영화였어요.
  • 편식 2015/10/20 15:21 #

    그러게요 제임스 딘은 너무 아이콘화되어 버려서 감흥을 느낄 만한 데가 없을 것 같지만 막상 영화나 사진을 다시 봐도 너무 비범해서.. 그치만 똑같은 데인 드한이었다고 하더라도 한 열살쯤 더 나이를 먹은 다음에 찍었으면 조금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
    네 저두 그 쓸쓸한 느낌이 좋아서 지루하지 않게 봤던 것 같아요.
  • 2015/10/20 14:5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편식 2015/10/20 15:22 #

    그러게요 저는 제임스 딘에게는 특별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도 그만큼의 깊이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장국영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그래도 만약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저는 궁금해서 볼 것 같긴 해요ㅠㅠ
  • 2015/10/22 09:0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편식 2015/10/22 22:30 #

    에고 유별나고 싶지 않아서 티내기는 싫은데 힘들고 그런 거 너무 이해 가요.. 요즘 미세먼지가 정말 너무 심하죠ㅠㅠ 하루종일 창문 열어 놓는 거 좋아하는 저도 요즘은 창밖 보면 암담해서 절대 못 열겠더라구요. 주말에 비 오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고는 하던데 미세먼지만 아니었음 환상적이었을 가을날씨 며칠이 이렇게 가버리니 너무 아쉽네요.
    저희 엄마는 집밥 백선생 보면서 자꾸 윤상이 제일 바보같다고 비웃어서 제가 몇번이나 발끈해서 윤상이 얼마나 훌륭한 뮤지션인지 말했었답니다. 집마다 다 비슷한가 봐요ㅋ
    90년대 가수는 워낙 스펙트럼이 넓어서 저도 요즘 하는 단체콘서트 등등은 제 취향 가수들은 아니지만 반갑고 좋긴 하더라구요. 이승환과 015B라, 상상만 해도 좋네요. 마왕과도 계획대로 같이 콘서트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간결하고 명확한 직설화법 말투도 너무 그립고 듣고 싶구.. 어느 누구의 죽음이 아깝고 슬프지 않겠나 싶긴 하지만 특히 더 절대로 대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더 아깝고 아쉽게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이런 말도 안되는 황망한 죽음이어서 더더욱 그렇고요ㅠㅠ
  • 2015/10/23 11:19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편식 2015/10/23 19:09 #

    에구.. 정말 많이 힘드셨나 봐요 이런.. ㅠㅠ 그래도 정말 다행히 오늘은 좀 낫더라구요. 내일 비가 얼마나 올지는 모르겠지만 비 오고 나면 한결 괜찮아질 거라고 하니 기운 내셔요 토닥토닥..
    그러게요 불금이니 으쌰으쌰 해서 즐겁게 보내구 계시길 바래요.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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