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는 밤(1984)



에릭 로메르 회고전 끝나기 전에 한 편 더 봄.

흠.. 자업자득이기는 하지만 좀 안스러웠다. 그래도 아직 어리니까 뭐.
보는 동안 이거 너네 얘기야! 하고 알려 주고 싶을 만큼 M양과 K군 커플이 생각났고
(라이프 스타일뿐 아니라 어딘가 보호 본능을 자극할 것 같은 여주나
남주가 여주에게 목매고 있긴 하지만 욱하면 좀 무서울 것 같은 것도 비슷)
항상 K군이 정말 많이 좋아하나 보다 하는 생각만 했었는데
사실은 M양도 나름 K군 눈치를 보고 있었던 거였을까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조금 들었고
그래도 역시 K군이 든든해서 정말 다행이지 뭔가 하는 생각.

일만 하고 못 놀아서 피곤한 거라고
밤새 놀고 첫차 타고 귀가해서 토요일은 종일 자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었구나.



덧글

  • 별명없다 2017/05/08 19:08 # 삭제 답글

    마치 영화를 본 것 같네요. ㅡ.ㅡ
  • 편식 2017/05/08 23:17 #

    안 봐도 어떤 내용일지 아시겠죠?ㅎ
    별명없다님 비슷한 역할의 인물도 나온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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