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1일
고고70 ost
주문한 고고70 ost가 도착했다.
듣고 있자니 앨범 내내 이들의 충만한 놀이정신에 나까지 신나서 히죽히죽 삐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영화 볼 때도 조승우 노래 잘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그냥 노래하고 락은 또 다른데 정말 대단하네 싶었는데 영상 없이 노래만 듣는데도 진짜 제대로다.
내가 락을 특히 애정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딴 장르는 몰라도 락은, 락커는 목청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라 삐딱이기질이나 놀이정신 둘중의 하나는 있어야 한다(이게 없으면 제발 락커라고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근데 얘들은 그게 있어. 그것도 너무 많이. 아 신난다
"니네, 쏘울이 있어!!"

듣고 있자니 앨범 내내 이들의 충만한 놀이정신에 나까지 신나서 히죽히죽 삐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영화 볼 때도 조승우 노래 잘한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그냥 노래하고 락은 또 다른데 정말 대단하네 싶었는데 영상 없이 노래만 듣는데도 진짜 제대로다.
내가 락을 특히 애정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딴 장르는 몰라도 락은, 락커는 목청만 좋다고 되는 게 아니라 삐딱이기질이나 놀이정신 둘중의 하나는 있어야 한다(이게 없으면 제발 락커라고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근데 얘들은 그게 있어. 그것도 너무 많이. 아 신난다
"니네, 쏘울이 있어!!"

# by | 2008/10/11 00:30 | movie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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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님 말씀처럼 저도 얘들이 쏘울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영화 첨부터 끝까지, 공연하지 않을때도 그 넘치는 끼가 괜시리 기분좋더라구요. 심지어 안기부에 끌려가서 맞고 할 때조차...
근데 이 영화가 흥행이 잘 안된다면서요? ㅠㅠㅠㅠㅠ 왜//왜? 난 너무 좋았는데...
역시 난 마이너인가(먼산) 흑ㅎㄱ 뭔가 줄거리가 빈약해서일까요.. 줄거리로 보는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저는 그거 별 상관없었거든요.
맞아요 공연 안할 때도 워낙 끼가 넘치는 사람들이라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ㅋㅋ
근데 진짜 분홍복면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마이너 맞나봐요 ㅠㅠ 놈놈놈도 너무 좋았는데 반복관람 하는 사람들 때문에 흥행은 잘됐지만 네티즌 평점은 별로였고 고고70도 별로더라구요 ㅠㅠ 스토리 얘기도 물론 나오긴 하는데 제 생각엔 어느 정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정말 볼 이유가 없는 영화겠죠.. 근데 그런 사람들이 있는 건 이해가 가지만 생각보다 많다는 게 좀.. 그만큼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얘기인 것 같아서 그게 좀 슬퍼요. 전 요즘 대중가요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저와 다른 장르를 좋아할 뿐이지 음악을 좋아하는 건 맞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게 아닌가 봐요. 정말 비주얼이나 춤이나 이런 걸 더 좋아하는 건가 봐요. 아니면 음악 자체보다는 그냥 연예인에 관심이 있는 거거나.. 어떤 음악이건 진심으로 좋아해봤다면 이 영화가 신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감상은, 편식님 느낌이랑 비슷...김혜수 노래 잘하고, 이쁘고(아 그래도 안타깝게 조금 나이든 티가..), 박해일 원맨쑈 웃기고 귀엽고, 30년대 경성거리 비주얼 좋고..하지만 뭔가 영화가 삐걱거렸어요. 대체 왜 일제시대, 독립운동..이런 소재를 택했는지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근데 시대배경이 비슷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놈놈놈이랑 비교하게 되던데, 그 상상땜에 실제 영화보다 더 재밌게 본 건 있었어요. ㅋㅋ 저 경성거리에 신스케처럼 정장하고 걸어가는 도원이 상상해보니 ㅋㅋ )